쿠팡이츠/광주광역시북구양산동푸라닭치킨

5월 31일 월급날.. 이럴 땐 또 집에서 집밥 먹기는 아쉽죠~ 코로나 때문에 외식은 덜한 편이고, 고민 끝에 고른 치킨을 소개합니다.
우선 소개하기 전에 저는 배달어플 중 쿠팡 이츠를 많이 사랑해요. 왜냐하면 빨리 오기 때문이죠. 배달의 생명은 스피드 아니겠어요. 배달하시는 분들 정말 고생 많이 하시니 늦게 배달 와도 너그러운 마음을 갖긴 하지만 그래도 전 시켜먹는 입장이라 오랜 기다림은 힘들어요. 쿠팡 이츠의 장점은 배달이 빠르다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장점은 내가 주문한 음식이 어디쯤에 오고 있는지 쿠팡 이츠 어플에서 확인이 가능해서 기다리는 답답함을 덜어줍니다. 아래 화면처럼요. 어제 주문한 푸라닭 치킨은 19시 46분에 주문하여 20시 08분에 저희 집에 도착하였답니다. 주문한 지 22분 만이었어요. 참 빠르죠?

쿠팡 이츠의 단점은 업체수를 그리 많이 보유하고 있진 않은 것 같아요. 음식 종류는 있을 건 다 있지만 입점해있는 식당이 많지 않아서 선택의 폭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그래서 쿠팡 이츠와 배달의 민족 두 곳 어플을 사용해요. 내가 먹고자 하는 업체의 음식이 있을 땐 쿠팡 이츠에서 시키고 없으면 배달의 민족에서 시키는 거죠. 이건 개인의 선택 문제니 알아서 잘 활용하시면 될 거 같아요.

드디어 본론으로.. 어제 저녁으로 제가 먹은 광주 양산점의 푸라닭 치킨이에요. 제가 어제 시킨 메뉴는 푸라 윙 캄보 반과 블랙 윙 캄보 반으로 반반메뉴입니다. 저희는 윙, 봉부분을 좋아해서 윙봉 메뉴에서 골랐어요. 퍽퍽 살은 싫어요. 시골에서 갓 잡은 닭을 통닭으로 튀길 땐 퍽퍽 살도 정말 쫄깃하고 맛있는데 시중 치킨집에서 파는 퍽퍽 살은 수분끼가 없어서 저는 좋아하진 않습니다.ㅎㅎ 제가 너무 시골 입맛인가 봐요.

사실 치킨은 모든 치킨이 다 후라이드만 먹어도 맛있는데 푸라닭 치킨은 블랙 알리오가 효자메뉴죠. 블랙 소스와 바삭한 갈릭칩.. 달달함과 진한 양념의 맛.. 안 먹어본 사람은 모를 거예요. 그리고 푸라닭 치킨에서는 신기하게 노란색 치자 무가 와요. 뭔가 더 건강한 느낌은 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하얀 무가 더 아삭아삭하고 맛있더라고요.

저 갈릭칩 보이시나요? 전 사실은 저게 아몬드인 줄 알고 먹었는데 입에 넣고 보니 너무 바삭해서 콘푸라이트인 줄 알았고 조금 더 씹다 보니 마늘향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지금껏 시켜먹어 보고도 어제 처음 갈릭칩인 줄 알았답니다. 블랙 알리오 개발자님 정말 죄송합니다. 사실 고명은 잘 안 먹어서요. ㅎㅎ 고추 마요 소스와 달콤 양념소스는 서비스예요. 고추 마요 소스는 달달하면서 매운맛이 느껴지는 소스이고 달콤 양념소스는 그냥 달달하고 맛있어요. 일반 양념치킨 소스보다 더 달게 느낀 건 제 입맛 때문일까요?

제가 어제 먹은 치킨에서 바삭함과 달콤함이 느껴지시나요? 푸라닭 치킨 블랙 윙 캄보 다른 사람한테도 추천할 수 있을 정도의 맛이에요. 둘이 먹기 딱 좋은 양이예요. 그리고 치킨엔 빠질 수 없는 맥주.. 달달하고 기름진 치킨을 느끼하지 않게 잡아주는 제가 사랑하는 맥주.. 여러분들도 오늘 치킨에 맥주 어떠신가요? 전 어제 먹어서 다른 메뉴를 찾아봐야겠어요. 어제 주문한 광주 양산점 푸라닭 윙 캄보(푸라 반+블랙반)는 메인 메뉴 가격 20,000원과 배달 팁 3000원 그리고 치자 무 추가하여 총 23,400원 소비하였어요.

리뷰를 마치며 한가지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어제 외식 캠페인 참여하는데 지난번 교촌치킨 양산점에서 삼성카드 사용하여 한번 적립하였는데 어제 쿠팡 이츠 자동결제를 이용하고 확인 안 하는 바람에 국민카드로 결제가 되었답니다. 4번의 실적은 카드사 통합 적용이 아니라 카드사당 4번의 주문을 채워야 해서 4번 채우기도 힘들 것 같은데 다시 3번 더 주문하여야 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네요. 이벤트 끝나기 전 4번의 주문을 완료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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